어린이집 정원 124만 명, 채워진 자리는 67%

전국 어린이집 2만 5,049곳과 유치원 7,151곳의 정원과 현원을 비교했습니다. 어린이집은 정원의 67.2%, 유치원은 66.5%만 차 있고, 어린이집 다섯 곳 중 한 곳은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유치원 3세반은 5세반보다 28% 적습니다.

원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 — 어린이집 현황」교육부 「유치원 알리미 — 정보공시 공시자료 다운로드(2026년 1차)」

67.2%

전국 어린이집 정원 대비 현원 비율

정원 1,242,205명 · 현원 834,828명 · 2026-09 기준

"어린이집 대기가 길다"는 말과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동시에 들립니다. 전국으로 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자리는 얼마나 차 있을까요.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과 유치원 알리미는 기관마다 정원(받을 수 있는 아이 수)과 현원(실제 다니는 아이 수)을 공개합니다. 2026년 9월 기준 어린이집 2만 5,049곳, 유치원 7,151곳의 숫자를 모았습니다.

어린이집: 정원 124만 명 중 83만 명

전국 어린이집의 정원은 124만 2,205명, 현원은 83만 4,828명입니다. 자리의 67.2% 만 차 있고, 40만 명분이 비어 있습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분포입니다. 현원이 정원의 절반도 안 되는 어린이집이 5,491곳(21.9%) 입니다. 다섯 곳 중 한 곳은 교실 절반이 비어 있는 셈입니다.

국공립은 77%, 사회복지법인은 44%

운영 주체별로 보면 차이가 큽니다.

어린이집 유형별 정원 충족률(현원 ÷ 정원)
국공립76.8%
가정74.5%
협동66.3%
민간63.3%
직장62.4%
법인·단체 등54.9%
사회복지법인43.8%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2026-09 기준)

표로 보기
구분어린이집 유형별 정원 충족률(현원 ÷ 정원)(%)
국공립76.8
가정74.5
협동66.3
민간63.3
직장62.4
법인·단체 등54.9
사회복지법인43.8
유형 어린이집 수 정원 현원 충족률
가정 7,987 150,793 112,296 74.5%
민간 7,321 479,407 303,624 63.3%
국공립 6,833 388,741 298,567 76.8%
직장 1,295 98,437 61,392 62.4%
사회복지법인 1,065 90,228 39,544 43.8%

국공립 어린이집(76.8%) 이 가장 잘 차 있습니다. 대기가 길다는 이야기는 주로 여기서 나옵니다. 반대로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43.8% 로 절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규모가 큰 곳이 많아 정원 자체가 넉넉한 데다, 아이 수가 줄면서 빈자리가 먼저 드러나는 곳입니다.

잔디밭 놀이터의 미끄럼틀에 올라앉은 아이
어린이집 다섯 곳 중 한 곳은 현원이 정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사진: Andrew McMillan · Public domain · 위키미디어 공용

지역별: 전북 58%, 인천 74%

시도별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
인천광역시73.6%
경기도71.0%
세종특별자치시70.0%
서울특별시68.6%
울산광역시67.8%
부산광역시67.3%
대전광역시66.3%
강원특별자치도65.3%
제주특별자치도65.1%
충청남도64.3%
충청북도63.8%
대구광역시63.3%
전남광주통합특별시61.7%
경상남도61.5%
경상북도61.4%
전북특별자치도58.4%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2026-09 기준)

표로 보기
구분시도별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
인천광역시73.6
경기도71.0
세종특별자치시70.0
서울특별시68.6
울산광역시67.8
부산광역시67.3
대전광역시66.3
강원특별자치도65.3
제주특별자치도65.1
충청남도64.3
충청북도63.8
대구광역시63.3
전남광주통합특별시61.7
경상남도61.5
경상북도61.4
전북특별자치도58.4

수도권(인천 73.6%, 경기 71.0%)과 세종(70.0%)이 높고, 전북(58.4%) 과 경북·경남(61%대)이 낮습니다. 전북은 어린이집 832곳 중 293곳(35.2%)이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유치원: 공립 병설은 53%, 공립 단설은 87%

유치원도 비슷합니다. 정원 70만 7,193명 중 47만 240명(66.5%) 이 다닙니다.

유형 유치원 수 정원 원아 충족률
공립(단설) 606 86,312 75,257 87.2%
사립(사인) 2,363 431,994 287,671 66.6%
사립(법인) 412 64,597 41,048 63.5%
공립(병설) 3,767 124,040 66,016 53.2%

같은 공립이라도 독립 건물의 단설 유치원은 87.2% 가 차 있지만, 초등학교 안에 있는 병설 유치원은 53.2% 에 그칩니다. 병설은 수가 많고 규모가 작아 지역에 넓게 퍼져 있어, 아이가 적은 지역의 빈자리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3세반이 5세반보다 28% 적다

유치원 원아를 나이별로 보면 저출산의 흐름이 그대로 보입니다.

유치원 연령별 원아 수(혼합반·특수반 제외)
05만10만15만20만3세4세5세3세 유치원 연령별 원아 수(혼합반·특수반 제외): 116,0124세 유치원 연령별 원아 수(혼합반·특수반 제외): 143,9785세 유치원 연령별 원아 수(혼합반·특수반 제외): 161,033

유치원 알리미 정보공시(2026년 1차)

표로 보기
구분유치원 연령별 원아 수(혼합반·특수반 제외)(명)
3세116,012
4세143,978
5세161,033

5세 16만 1,033명, 4세 14만 3,978명, 3세 11만 6,012명. 3세반 원아가 5세반보다 28.0% 적습니다. 지금의 3세가 5세가 되는 2년 뒤에는 유치원의 빈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 어린이집은 정원의 67.2%, 유치원은 66.5% 만 차 있습니다.
  • 어린이집 다섯 곳 중 한 곳(21.9%)은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 국공립 어린이집(76.8%)·공립 단설 유치원(87.2%)은 잘 차 있고,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43.8%)·공립 병설 유치원(53.2%)은 비어 있습니다.
  • 유치원 3세반은 5세반보다 28% 적어, 빈자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데이터 기준과 한계

  • 원천: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한국사회보장정보원) 어린이집 현황, 유치원 알리미(교육부) 정보공시 2026년 1차. 2026년 9월 수집.
  • 충족률은 현원 ÷ 정원입니다. 어린이집은 정원이 0이거나 없는 곳을 뺐고, 유치원은 정원이 있는 7,151곳입니다.
  • 정원은 인가 정원이며, 실제 반 편성·교사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이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 유치원 연령별 원아는 3·4·5세 단일 연령반만이며, 혼합반·특수반 원아는 제외했습니다.
  • #어린이집
  • #유치원
  • #저출산
  • #보육
  • #정원

수치는 본문에 적은 기준일의 공개 원본을 직접 집계한 결과이며, 원본이 갱신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틀린 곳을 발견하시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 확인 후 고치고 수정일을 표시합니다.

다른 글

생활 인프라 32.7% vs 16.5% 입소 정원 30인 이상 요양원과 10인 미만 요양원의 A등급 비율 요양원 평가 A등급, 큰 곳과 공공이 더 많이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 1만 7,444곳을 규모와 운영 주체별로 나눴습니다. 입소 정원 30인 이상 요양원은 32.7%가 A등급인데 10인 미만은 16.5%였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요양원은 51.6%가 A등급이었습니다. 원본 · 국민건강보험공단
생활 인프라 49.9% 비상벨·기저귀 교환대·입구 CCTV가 하나도 등록되지 않은 공중화장실 공중화장실 5만 곳, 절반은 비상벨도 기저귀 교환대도 없다 전국공중화장실표준데이터 5만 3,012곳의 시설을 셌습니다. 비상벨은 39.7%, 기저귀 교환대는 18.4%, 입구 CCTV는 20.1%에만 등록돼 있고, 셋 다 없는 곳이 49.9%였습니다. 장애인 대변기는 46.9%, 어린이 대변기는 8.9%에 있습니다. 원본 · 공공데이터포털(지자체 등록 표준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