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1만 5천 건, 국보 열 점 중 넷은 서울에 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검색 정보에 등록된 지정·등록 유산 1만 5,082건을 종류·지역·지정 연도로 나눴습니다. 전체 건수는 경남·경북이 가장 많지만, 국보 369건 중 43.9%는 서울에 있습니다. 유산의 64.5%는 시도가 지정·등록한 것입니다.

원본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정보(국가유산 검색 Open API)」

43.9%

서울에 있는 국보의 비율

국보 369건 중 162건 · 2026-09-28 기준

2024년 5월부터 '문화재'는 '국가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국보,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우리나라에 지정된 유산은 모두 몇 건이고, 어디에 있을까요.

국가유산청은 국가와 시도가 지정·등록한 유산을 국가유산 검색 Open API로 공개합니다. 2026년 9월 28일 기준 1만 5,082건을 모아 종류·지역·지정 연도로 나눠 봤습니다.

셋 중 둘은 시도가 지정했다

지정 종류별 국가유산 수
시도유형문화유산4,362건
문화유산자료2,951건
보물2,476건
시도기념물1,589건
국가등록문화유산983건
사적570건
천연기념물494건
시도민속문화유산475건
국보369건
국가민속문화유산324건
시도자연유산199건
명승141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검색 Open API(2026-09-28 기준)

표로 보기
구분지정 종류별 국가유산 수(건)
시도유형문화유산4,362
문화유산자료2,951
보물2,476
시도기념물1,589
국가등록문화유산983
사적570
천연기념물494
시도민속문화유산475
국보369
국가민속문화유산324
시도자연유산199
명승141

가장 많은 것은 시도유형문화유산(4,362건) 입니다. 시도가 지정하는 유산(시도유형·시도기념물·시도민속·시도자연유산·시도등록)과 시도가 지정하는 문화유산자료를 합치면 9,725건, 64.5% 입니다. 나라가 지정한 국보·보물·사적·천연기념물·명승·국가민속문화유산은 4,374건(29.0%), 국가등록문화유산은 983건(6.5%)입니다.

국가 지정 유산 가운데서는 보물(2,476건) 이 가장 많고, 국보는 369건입니다. 국보는 보물 가운데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특히 큰 것을 다시 고른 것이라 보물보다 훨씬 적습니다.

건수는 경남·경북, 국보는 서울

시도별 국가유산 수 상위 12
경남2,331건
경북2,259건
서울2,088건
광주·전남1,498건
경기1,263건
충남1,108건
전북961건
충북840건
강원697건
부산559건
제주382건
대구328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검색 Open API(2026-09-28 기준) · 소재지 기준

표로 보기
구분시도별 국가유산 수 상위 12(건)
경남2,331
경북2,259
서울2,088
광주·전남1,498
경기1,263
충남1,108
전북961
충북840
강원697
부산559
제주382
대구328

전체 건수로는 경남(2,331건)과 경북(2,259건) 이 1, 2위입니다. 사찰·서원·고택 같은 유적건조물이 많은 지역입니다. 사적·천연기념물·명승만 따로 세어도 경북(201건)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국보와 보물은 서울에 몰려 있습니다.

시도 국보 보물 국보+보물
서울 162 768 930
경북 60 394 454
광주·전남 27 238 265
경기 14 217 231
경남 18 194 212
충남 34 137 171

국보 369건 중 162건(43.9%) 이 서울에 있고, 국보와 보물을 합쳐도 2,845건 중 930건(32.7%)이 서울입니다. 경북(454건)의 두 배입니다.

붉은 배경 앞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손가락을 뺨에 댄 채 앉은 금동 불상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삼국시대 금동 반가사유상. 서울 용산구에만 국보·보물 400건이 있다.사진: Gary Lee Todd, Ph.D. · CC0 · 위키미디어 공용

서울의 국보는 대부분 '움직이는 유산'

서울에 국보가 많은 이유는 종류를 나눠 보면 드러납니다.

국보 종류 전국 서울 서울 비율
유물(불상·공예·회화 등) 200 100 50.0%
기록유산(책·문서 등) 89 50 56.2%
유적건조물(탑·건물 등) 80 12 15.0%

유물 국보의 절반, 기록유산 국보의 56.2%가 서울에 있지만, 탑이나 건물 같은 유적건조물 국보는 15.0%뿐입니다. 불상·도자기·책처럼 옮길 수 있는 유산은 박물관·미술관·대학 도서관에 모이기 마련이고, 그런 소장처가 서울에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서울 국보·보물 930건 중 400건이 용산구에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곳입니다. 종로구(170건)와 관악구(109건)가 뒤를 잇습니다.

1980년대와 2000년대, 두 번의 지정 물결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01,0002,0003,0004,0001960년대1970년대1980년대1990년대2000년대2010년대2020년대1960년대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9181970년대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1,4611980년대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2,5581990년대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1,9262000년대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3,1672010년대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3,0172020년대 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 2,034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검색 Open API(2026-09-28 기준) · 2020년대는 2026년 9월까지

표로 보기
구분지정·등록 연대별 국가유산 수(현재 유지 중인 것)(건)
1960년대918
1970년대1,461
1980년대2,558
1990년대1,926
2000년대3,167
2010년대3,017
2020년대2,034

지정 연도로 보면 두 번의 물결이 있습니다. 1980년대(2,558건) 에는 1984년 한 해에만 641건이 지정됐습니다. 이 10년 동안 시도가 지정한 문화유산자료만 962건입니다. 2000년대(3,167건) 에는 2001년 도입된 등록문화유산 제도로 근대 건축물 등록이 더해졌습니다(2000년대 국가등록 444건).

2020년 이후 지정·등록된 유산도 2,034건으로, 해마다 300건 안팎이 새로 목록에 오릅니다. 다만 시도자연유산 199건 중 180건은 2024년 이후 날짜로 적혀 있는데, 2024년 국가유산 체계 개편으로 분류가 새로 만들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 지정·등록된 국가유산은 1만 5,082건, 그중 64.5%는 시도가 지정·등록했습니다.
  • 전체 건수는 경남·경북이 가장 많습니다.
  • 하지만 국보의 43.9%, 국보·보물의 32.7%는 서울에 있습니다.
  • 서울 국보는 대부분 유물·기록유산이고, 유적건조물 국보는 서울 비율이 15.0%입니다.

데이터 기준과 한계

  • 원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검색 Open API(2026-09-28 기준). 지정이 해제되지 않은 유산 15,082건입니다.
  • 무형유산은 거의 들어 있지 않습니다(3건). 국가무형유산·시도무형유산은 이 집계와 따로 봐야 합니다.
  • 지역은 원본의 소재지(시도) 기준입니다. 여러 시도에 걸친 유산 64건은 '기타'로 따로 두었고, 광주·전남은 원본 표기('전남광주')를 따라 합쳤습니다. 유물은 지금 소장된 곳 기준이라, 만들어진 곳이나 출토된 곳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지정 연도는 현재 유지 중인 유산의 지정일입니다. 지정이 해제된 유산이나 종류가 바뀐 경우 과거 이력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 시대 항목은 약 40%(6,129건)가 비어 있고 표기가 제각각이라 다루지 않았습니다.
  • #국가유산
  • #국보
  • #보물
  • #문화유산
  • #국가유산청

수치는 본문에 적은 기준일의 공개 원본을 직접 집계한 결과이며, 원본이 갱신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틀린 곳을 발견하시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 확인 후 고치고 수정일을 표시합니다.

다른 글

제도와 행정 31.5% 보건·의료 분야 과정을 운영하는 훈련기관의 비율 국비 직업훈련기관 3,544곳, 셋 중 하나는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를 가르친다 고용24(HRD-Net)에 개설 과정이 있는 집체 직업훈련기관 3,544곳을 훈련 분야·규모·지역으로 나눴습니다. 31.5%가 보건·의료 과정을 운영하고, 그중 98.9%는 이름에 '요양' 또는 '간호'가 들어갑니다. 상위 10% 기관이 전체 훈련 과정의 50.4%를 엽니다. 원본 · 한국고용정보원
제도와 행정 56.2% 입시·검정 및 보습 분야 학원·교습소의 비율 학원·교습소 13만 8천 곳, 절반 넘게 '보습'이고 열에 넷은 2021년 이후에 열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 등록된 학원·교습소 13만 8,533곳을 분야·지역·개원 연도로 나눴습니다. 입시·검정 및 보습 분야가 56.2%이고, 서울·경기에 46.7%가 있습니다. 지금 운영 중인 곳의 41.6%는 2021년 이후에 문을 열었습니다. 원본 · 교육부·16개 시도교육청
제도와 행정 35.7% 인문·사회 계열 학과의 비율 대학 학과 1만 5천 개, 셋 중 하나는 인문·사회 — 취업률은 보건이 인문학의 1.7배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대학·전문대학 학과 1만 5,002개를 계열·지역·취업률로 나눴습니다. 인문·사회 계열이 35.7%로 가장 많고, 학과의 36.5%가 서울·경기에 있습니다. 학과별 취업률 평균은 보건 78.9%, 인문학 46.4%였습니다. 원본 ·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